병목현상 탓 상습정체구간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JCT) 확장공사 구간 중 울산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입연결로를 5월 말에 조기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간은 병목현상으로 부산방향 차로의 정체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수㎞ 이상 이어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정체를 피하기 위해 대구방향의 차로에서 곡예운전을 하며 끼어들기 하는 차량으로 사고 위험도 컸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언양 분기점의 울산에서 부산 방향 차로 1.3㎞ 구간을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곡선반경을 넓히는 공사를 앞당겨 완료하고 예정보다 빨리 개방하기로 했다.

이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2018년말까지 74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언양~영천(2.5㎞) 확장공사에 포함된 구간으로 진입로 확장구간이 조기 개방되면 언양분기점 일대 정체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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