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25일 울산 각 주요 지점에서 출근인사로 유세를 시작했다. 울산시 선거대책위원회는 태화로터리에서, 중구 선대위는 병영농협, 남구갑 선대위는 옥동초등학교 사거리, 남구을 선대위는 태화강역, 동구 선대위는 현대중공업 앞, 북구 선대위는 상방사거리, 울주군 선대위는 온산읍사무소 앞에서 각각 유세를 벌였다.

오전 7시부터 옥동초등학교 앞에 유세차를 주차하고 선거운동을 벌인 남구갑 선대위는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자 횡단보도에서 교통봉사에 나섰다. 일부 선거운동원은 교통섬 주변 비보호 우회전 구간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지원했다.

남구갑 선대위 관계자는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소음·주차문제 등 주민들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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