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킹스맨’의 후속작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킹스맨: 골든 서클’에는 기존 인물들 뿐 아니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킹스맨 티저 영상 캡처.

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킹스맨’의 후속작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킹스맨: 골든 서클’에는 기존 인물들 뿐 아니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진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25일 오후 ‘킹스맨: 골든 서클’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느덧 최고의 스파이로 성장한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모습 뿐 아니라 전편의 인물들이 성장한 모습, 거기에 새로운 인물들의 합류로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진 것을 ‘킹스맨: 골든 서클’은 티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킹스맨: 골든 서클’ 티저의 시작은 에그시를 발탁했던 해리 하트(콜린 퍼스)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해리 하트의 “에그시, 네겐 나와 같은 자질이 있다. 그런 것들은 배우는 게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지. 킹스맨의 자질 말이다. 킹스맨의 자격은 옷이나 무기가 아니라 대의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용기에 있다. 부디 네가 닥쳐올 시련에 준비돼 있길 바란다”는 대사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영국 킹스맨 본부가 미사일로 인해 폭파된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가 배경으로 들려오는 가운데 비가 억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아래에서 붉은 자켓을 입은 에그시는 우산을 쓰고 폭파된 킹스맨 본부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본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걸어 나오는 멀린을 바라보며 킹스맨 본부를 무너트린 누군가 혹은 무언가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듯한 결연한 표정을 짓는다.

수백 년 동안 쌓아온 킹스맨 본부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에그시는 미국 스테이츠맨 본부로 찾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액션 장면들이 빠르게 스쳐지나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등장 하는 콜린 퍼스야 말로 티저 영상의 백미이다. 어딘가에 갇혀 있는 듯한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거울을 보며 면도를 하는 가운데 에그시와 멀린은 믿을 수 없다고 중얼거리며 티저 영상은 끝이 난다. 

앞서 콜린 퍼스의 2편 출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로 팬들은 죽은 것으로 되어 있던 해리 하트가 어떤 식으로 다시 돌아올 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티저 영상 공개 직후 누리꾼들은 “콜린 퍼스 다시 보니까 너무 좋다 안 죽어서 다행이야” “1편에서 콜린 퍼스 죽은지 알고 슬퍼했는데 2편에도 등장한다니 영화관 꼭 가서 본다” “해리 하트랑 에그시 조합 다시 볼 수 있다니”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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