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알려진 보수단체 박사모가 곰돌이 이미지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에 돌입했다. 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새누리당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알려진 보수단체 박사모가 본격적으로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에 돌입했다.

박사모는 24일 <조원진 후보 이미지 홍보 전략>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새누리당의 홍보 전략에 따라 먼저 사랑스럽고 친근한 곰돌이로 조원진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 전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사모 측은 “친지들에게 정치 구호는 넣지 말고 ‘화이팅’, ‘곰돌이와 함께 활기찬 하루 보내’ 등의 일상 메세지로 곰돌이 이미지를 확신시켜라”고 당부하며 춤추는 곰돌이 이미지 파일을 함께 게시했다.

움직이는 이미지 속에는 조원진 후보의 포스터에 그려져 있는 곰돌이와 똑같은 곰이 그려져 있다.

또 박사모 측은 “곰돌이 명함에 응원의 메세지나 정책 제안을 기록해 게시판에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1인당 최소 10명씩에게 홍보물 퍼나르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움직이는 곰돌이 이미지가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와 곰돌이 솔직히 반쯤 장난일 줄 알았는데 진지한가보네” “곰돌이에 정치구호 붙이지 말라는 건 너무 전략적으로 보여서 좀 무섭긴 하네” “곰돌이만 보면 좀 귀엽긴 한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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