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주봉·김학철 등 출연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과 29일 북구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마당놀이 ‘新 춘향전’을 공연한다. 사진은 지난해 선보인 마당놀이 ‘新 춘향전’ 모습.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야외공연장 개장을 축하하며,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마당놀이 ‘新 춘향전’을 공연한다.

마당놀이 ‘新 춘향전’은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박용하 감독이 대본과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홍이경씨가 안무가로 참여했다.

마당놀이 ‘新 춘향전’은 변사또가 사후에 염라대왕에게 잡혀갔으나 변사또의 죄를 담은 파일이 천재지변으로 사라지자 변사또가 지은 죄를 알리기 위해 고전 춘향전이 재판극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배우 최주봉씨와 박자희씨가 소리꾼 진행자로 출연하며, 드라마 ‘왕건’ ‘대조영’ ‘객주’ 등에 출연한 배우 김학철씨가 변사또 역을 맡았다.

또 국립극단에서 주연으로 활동한 곽명화씨가 춘향 역을, 울산출신의 젊은 배우인 김호성씨가 이도령 역을, 하광준씨가 방자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해학과 풍자의 한 마당을 선사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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