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6일부터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가치세를 환급키로 한 가운데, 그 배경과 환급조회 방법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이날 휴대전화기 분실·도난·파손에 대비한 기기변경·수리 지원 서비스 ‘올레폰안심플랜’ 부가가치세를 대부분 환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은 그간 올레폰안심플랜을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과세당국에 부가세를 납부해 왔으나, 작년 8월 금융당국이 이 서비스를 ‘보험 서비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과세당국에 환급 추진 관련 판단을 요청했다. 이에 과세당국은 KT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세 과세 여부에 대해 ‘부분 과세’가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급 대상은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올레폰안심플랜 서비스 요금을 납부한 고객들이다.
이에 따라 전·현 KT 고객 988만명이 평균 약 6천100원을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전체 환급 액수는 약 606억원이다.
환금금 신청 및 조회는 KT 고객은 올레닷컴(https://vatrefund.olleh.com/main.do)에서 로그인이나 별도 회원가입 필요 없이 본인인증(SMS 또는 아이핀)을 통해 본인이 부가세 환급 대상인지 알아보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또 가까운 KT 플라자에서도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대박 공돈 생긴 느낌” “대박 매우 칭찬합니다” “통신 사용 요금에서 제외해달라” “올레 폰안심플랜 환급으로 치킨값 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