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신불산 작천정 일대를 전국 최대 규모의 명품 야영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걸림돌로 작용하던 토지보상 문제가 해결되면서 탄력이 예상된다.

울산시는 27일 시청에서 2017년 제2회 지방토지수용위원회를 개최, 토지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등억야영장 조성사업’ 일부 부지를 수용키로 결정했다. 등억야영장 조성사업은 울주군이 등억지구에 3만3000㎡의 새로운 야영장을 신설(91억6000만원)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12명의 토지 소유자(토지 12필지, 지장물 48건, 간접 11건)가 감정가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보상이 지연, 사업에 차질이 예상됐다.

위원회는 이밖에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 등 주민들과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11개 사업장에 대해 편입토지 및 물건을 수용키로 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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