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염포삼거리에서 노동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5·9 장미대선을 11일 앞둔 28일 동구지역 노동자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이날 시당 선거연락소 차량은 출근길 염포삼거리 집중유세를 펼친데 이어 남목삼거리와 현대백화점 동구점 일원, 대송시장을 돌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동구연락소 차량은 시당 유세와 별개로 현대중공업 해양문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남목1·2·3동 순회 유세, 서부동 집중 유세, 현대백화점 동구점 유세 등을 벌였다.

민주당 울산선대위는 조선경기 악화 등으로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현대중공업 원·하청 근로자 등을 겨냥해 문 후보가 공약한 소위 ‘찍퇴’(찍어내기 퇴직) 및 ‘강퇴’(강제 퇴직)를 막는 ‘희망퇴직 남용방지법’ 제정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울산선대위 이경훈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박근혜 정권 시절 노사정 합의가 불발됐는데도 정부가 나서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 노동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야 노사 자율교섭이 최대한 보장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지급, 청년실업문제 해결, 조선산업 위기 극복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울산선대위는 이밖에 남창시장, 홈플러스 울산점, 우정사거리, 북구 메가마트 사거리, 공업탑 및 태화로터리, 울산롯데호텔 등에도 울산선대위 유세차량을 집중 투입해 시민들에게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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