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심의 거쳐 6억 편성

집행부와 의회 간 힘겨루기로 자칫 개점휴업 우려(본보 4월28일 2면 보도)를 낳았던 울산 북구 쇠부리체육센터가 민간위탁운영 예산을 확보하면서 계획대로 주민들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30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166회 북구의회 임시회 ‘2017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종합 심의의결’을 통해 쇠부리체육센터 민간위탁운영비가 살아났다.

북구의회는 지난 26일 계수조정에서 쇠부리체육센터 민간위탁운영비 7억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예산 삭감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의회를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28일 종합 심의의결에서 북구의회는 발의된 수정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1억원을 삭감하고, 6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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