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울산무용협회

▲ 울산무용협회 회원들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올해 9월, 울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무용축제가 펼쳐진다. 전국 각지의 대표 춤꾼들이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제26회 전국무용제다.

전국무용제 유치에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울산 방문의 해가 큰 힘이 됐다. 그런 만큼 울산무용협회(회장 박선영)는 무용제 개막에 앞서 무용제와 울산 방문의 해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울산무용협회는 건강박람회나 연등행사 등 지역 각종 축제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무용제 홍보를 진행해왔다. 봇물처럼 쏟아질 5월 지역축제 현장이나 휴가철인 7~8월 해변축제 현장에서도 이같은 홍보활동은 계속된다.

올해 전국무용제는 ‘가온누리 울산, 춤으로 나르샤’를 슬로건으로 9월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등에서 개최된다. 세종시를 포함해 총 16개(서울시 제외) 시도 대표팀이 참여할 예정이며, 전 공연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무용공연 후 야외공연장에서는 무용관련 영화가 상영되고 일반인 막춤대회, 가족체험부스 등을 마련해 시민뿐 아니라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박선영 회장은 “15년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무용제와 울산 방문의 해가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길 바란다. 울산무용협회 차원에서도 울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울산을 관광하러 왔다가 무용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