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대 절대적 전력 우위...당일 경기 어린이 무료입장

지난 인천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대구FC를 상대로 재도약에 나선다.

울산은 3일 오후 3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인천전에서 2대1로 이겼다. 현재 울산은 3승2무3패로 7위에 올라있다.

4년 만에 클래식 무대로 복귀한 대구는 2승3무3패로 9위다. 울산은 대구와의 통산 전적에서 17승8무6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중 대구를 상대로 골 맛을 본 선수는 김치곤과 김성환 두 명이다. 3일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이번 대구전에서 승리를 거두어 상위권 도약과 연승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현대는 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경기장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경기 두시간 전부터는 경기장 밖에서 어린이날 맞이 블레이드 대회도 열린다. 연승을 한 어린이에게는 최고 10만원의 울산현대 상품권을 지급한다. 어린이 전동차 운행, 원하는 문구의 캘리그래피 증정,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이어진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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