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우라와 레즈의 수비수 모리와키 료타(왼쪽)가 상대 팀 외국인 선수에게 입 냄새가 난다며 모욕적 발언을 해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에게 “입 냄새 난다”라며 폭언을 한 현역 선수가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일본 J리그 사무국은 9일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우라와 레즈의 수비수 모리와키 료타(31)에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일 J리그 1부 리그 우라와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모리와키는 상대 팀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레오 실바(32)에게 “입 냄새가 난다”라며 폭언했다.

양 팀 선수들은 이를 빌미로 몸싸움을 벌였다.

J리그 사무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모리와키의 발언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 그에게 징계를 내렸다.

모리와키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도중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라며 사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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