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요".

 경남 하동군 자원봉사협의회(회장 황석천)가 최근 하동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기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참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회원들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하여 사랑과 믿음이 살아있는 사회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회원들마다 소지하고 있는 특기를 십분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봉사활동 전개는 자원봉사협의회가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연중 읍·면 순회를 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회원들의 의견이 일치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28일에는 군내 악양면 정서마을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및 가전제품수리, 이·미용 봉사 등으로 57세대 65명의 거동불편노인과 중증장애인들에게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위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회원들은 군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기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거나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하동군청 사회복지과나 하동군 자원봉사센터 전화 055·884·8253번으로 연락을 바라고 있다.

 황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같은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많은 군민이 참여하여 사랑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로 만들어 함께하는 기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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