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멜론티켓을 통해 ‘2017 드림콘서트’의 티켓이 판매 완료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양도표를 사고 파는 사이트인 ‘티켓베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입장권을 타인에게 재판매 하거나 양도받는 등 티켓 전매는 엄연한 불법이다. 티켓베이 캡처.

11일 멜론티켓을 통해 ‘2017 드림콘서트’의 티켓이 판매 완료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양도표를 사고 파는 사이트인 ‘티켓베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티켓베이’는 11일 8시 20분께부터 각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온 상태이다.

‘티켓베이’는 콘서트, 영화, 연극 등의 표를 양도해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이트이다.

11일 ‘드림콘서트’의 티켓팅이 끝난 직후 ‘드림베이’에는 드림 콘서트 표를 양도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드림콘서트’의 티켓값은 9900원이지만 ‘드림베이’를 통해 올라온 콘서트 표는 자리에 따라 3만원에서 최대 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려 원래 티켓값의 20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그러나 입장권을 타인에게 재판매 하거나 양도받는 등 티켓 전매는 엄연한 불법이다.

드림콘서트를 주최하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정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양도를 받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해 구매한 티켓은 사전 통보 없이 무표처리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양도표를 구매하지 말고 신고하라고 입을 모은다. 신고를 하면 통상적으로 주최측과 예매처는 해당 자리 예매를 취소하고 빈 자리에 한해 새로 티켓팅을 오픈하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절대 사지 말고 꼭 신고하자” “사주면 자꾸 저런 짓 하니까 사면 안 돼” “진짜 나쁜놈들이다 20배가 뭐냐” “사고 싶어도 참고 신고해서 뿌리 뽑아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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