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 광복로서 개막 행사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주간 참가
시민편지 간절곶 우체통에 전달

▲ 문체부는 2015년부터 문화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5월21일(문화다양성의 날)부터 1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21일 부산시 광복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문화다양성 주간’(21~27일) 공식행사에 참가, 지방분권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울산문화재단이 선보일 행사명은 ‘마음고리 러브레터(Love Letter)’다. △마음을 영상에 담다 △마음을 편지에 담다 △울산시 전문예술단체 공연으로 구성됐다. 우선 ‘마음을 영상에 담다’는 글로 표현되지 않는 마음을 영상으로 표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고, ‘마음을 편지에 담다’는 재단에서 직접 제작한 문화다양성 엽서에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울산의 대표명소인 ‘간절곶 우체통’에 대신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퓨전국악, 마술 등 울산시 전문예술단체의 공연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문체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문예위,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다양성주간 개막기념식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식개막행사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부산시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시작된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차이를 즐기자’는 슬로건 아래 서울, 인천, 광주, 부천, 청주, 전주 등 전국단위 25개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문화재단들은 지역민들이 문화다양성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문화다양성주간= 문화다양성은 집단과 사회의 문화가 집단과 사회 간 또는 집단과 사회 내에 전해지는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것을 말하며 국적, 민족, 인종, 종교, 언어, 지역, 성별, 세대 등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문화의 다양성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문체부는 2015년부터 문화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5월21일(문화다양성의 날)부터 한 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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