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7시간 기록’ 복사본이 청와대 내부 서버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7시간 기록’ 복사본이 청와대 내부 서버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세월호 7시간 기록 봉인해제'에 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기간 중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기록을 대통령 기록물로 30년 봉인시킨 것을 비판하며 봉인해제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세월호 진실을 30년 동안 가둬 놓자는 거 아닌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이어 “하지만 새 정부에서 방법이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마음대로는 못한다”며 “국회가 3분의 2 찬성으로 결의하면 열어 볼 수 있다.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 압도적 힘으로 대통령이 국회에 요구할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한편, 12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등잔 밑이 어두운 법. 내부자의 제보를 받았다. 청와대 위민1관 1층 서버”라며 “이곳에 세월호 7시간 진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오늘 청와대 측에 알렸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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