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UFC211를 통해 미오치치 대 도스 산토스의 2차전이 예정된 가운데 UFC211 유료 중계에 대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SNS, 유튜브 캡처.

14일 UFC211를 통해 미오치치 대 도스 산토스의 2차전이 예정된 가운데 UFC211 중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종종합격투기 대회 UFC 211이 1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UFC 211 메인 카드는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랭킹 4위 도스 산토스 주니어의 매치다.

미오치치와 산토스는 이미 2014년에 한 번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산토스의 승리를 예측했고 실제로 산토스는 미오치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미오치치는 경기 초반부터 다수의 타격을 명중시키며 산토스를 뒤흔들었고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산토스는 미오치치와의 1차전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패하며 주춤하고 있는 반면 미오치치는 패배를 딛고 마크 헌트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꺾으며 지난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리고 3년 만에 미오치치와 산토스가 다시 맞붙게 됐다. 미오치치는 챔피언으로서 산토스를 맞이하고 산토스는 도전자로서 미오치치 앞에 선다.

이날 경기는 SPOTV ON을 통해 생중계 된다. 단 유료 방송임으로 돈을 지불한 시청자에 한해 경기를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 내 UFC 주관 방송사인 SPOTV가 4월 9일 부터 부분 유료화를 시행하자 이에 UFC 211도 넘버링 메인 대회와 한국 선수들이 출격하는 대회에 한해 유료화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SPO TV와 UFC211의 유료화 결정에 누리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료화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케이블 비용은 케이블 비용대로 내고 이건 따로 내라니 말도 안 돼”, “어차피 재방송은 공짜로 해주는데 누가 돈내고 본다고”, “돈내고 볼 마음은 안 든다”, “저번처럼 방송하다 끊고 유료화 돌린 건 아니라 다행이라 해야 할지 불행이라 해야할지”, “해외는 공짜고 우리나라만 유료라던데 진짜임?”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유료화야 자기들 결정이고 돈내기 싫으면 안 보면 될 일”, “방송사가 유료화 결정했다면 따라야지”, “주관 방송사한테 억지로 무료화 하라고 강요할 순 없음”, “우리 케이블에는 스포TV 안나와서 돈내고 싶어도 못 봄”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UFC211은 SPOTV ON과 유튜브 UFC 공식 채널을 통해 유료로 시청 가능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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