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포함 3안타 1타점 활약…타율 0.250

▲ 박병호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르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병호(31)가 올해 첫 트리플A 3안타를 터트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트리플A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3안타를 날린 박병호의 타율은 0.250(44타수 11안타)으로 올랐다. 이 중 2루타가 4개이며, 타점은 5점이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1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중견수 앞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투수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박병호는 후속 타자의 2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4번째다.

박병호는 4-4로 다시 동점이 된 3회말 1사 1루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니코 굿럼과 교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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