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과 ‘설국열차’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옥자’의 메인 예고편이 18일 오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옥자 예고편 캡처.

한 소녀가 세상에 맞서 ‘옥자’를 구출해내는 영화 ‘옥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괴물’과 ‘설국열차’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옥자’의 메인 예고편이 18일 오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그동안 얼굴 일부분만 공개됐던 ‘옥자’의 전체 모습을 최초로 선보였다. ‘옥자’의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는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맡았다.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은 놀라운 기술력과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로 옥자를 구현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예고편에서 옥자의 존재를 알아챈 글로벌 기업 ‘미란도 코퍼레이션’은 옥자를 활용한 극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옥자를 미국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친구인 옥자를 구출하기 위해 미자는 강원도 산골에서 서울, 뉴욕까지 추격전을 벌인다. 여기에 옥자를 함께 구출하겠다며 의문의 동물단체 ‘ALF’가 합세하며 각자의 이권을 둘러싼 치열한 아귀다툼이 예고된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 뿐만 아니라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명품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29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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