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최순실 특검 출신 윤석열 검사를 임명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최순실 특검 출신 윤석열 검사를 임명했다. 이런 가운데, 윤 검사가 지휘한 지난 국정원 댓글 수사 논란도 재조명 받고 있다.

윤 검사는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맡은바 있다.

당시 수사팀 팀장이었던 윤 검사는 수사 선상에 오른 국정원 직원의 체포 등 절차를 상부 보고 없이 집행했다는 이유로 ‘항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그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윤 검사가 조영곤 당시 중앙지검장의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로 “지검장을 모시고 사건을 더 끌고 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진위 논란과 함께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

이후 징계위원회가 열려 윤 검사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이듬해 인사에서 수사 업무와는 거리가 먼 지방의 고검 검사로 발령 받은 아픔이 있다.

한편,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트즌들은 “드디어 검찰개혁의 신호탄 입니다” “인생이 영화같네 영화 더킹처럼 정권에따라 지방 갔다가 다시 오고” “윤석열 대환영입니다” 등의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