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가백현 대표이사 선임

▲ 울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세진중공업은 지난 1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가백현(사진) 관리·생산본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세진중공업은 지난 1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가백현(사진) 관리·생산본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가 신임 대표이사는 1982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시작으로 2001년 세진중공업 생산관리부장으로 입사했다.

생산관리 총괄 이사를 거쳐 관리·생산본부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세진중공업 성장에 중추 역할을 했다. 또 탁월한 리더십과 위기대응 능력으로 회사 안팎으로 신망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조선 기자재 시장의 입지 강화는 물론 해외 영업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해 해외시장 진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며 “최근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항만청으로부터 계약 문의가 잇따라 수주 실적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권오형 전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 초 사임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허진국 사내이사도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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