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방재정계획심의위 개최
음악창작소 건립 등 7건 통과
남부권 청소년수련관 건립은
재검토 의견 충족 못해 반려

울산시 중구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음악창작소 건립과 태화시장권역 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북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 울산지역 주요사업 7건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반면 울주 남부권 청소년수련관 건립은 사업의 전반적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

울산시는 21일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중구의 음악창작소 건립 사업, 태화시장권역 주차장 조성, 울주 남부권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8건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사업을 심의했다.

심의에서 중구청이 성남동 중구문화원 인근에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악연습부터 녹음, 편곡, CD 제작 등이 가능한 음악창작소를 건립하는 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태화시장권역 주차장 조성, 학성새벽시장 아케이드 설치, 일산진마을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 동울산종합시장 상점가 지하주차장 조성, 화봉제1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 등 6개 사업도 조건부 통과돼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반면 울주군이 2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8888㎡의 부지에 연면적 5559㎡,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완료 계획인 남부권 청소년수련관 건립은 연간 발생하는 운영 적자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앞선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재검토 의견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수련관 건립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규모 등 사업계획을 전반적으로 재수립해 지방재정투사심사위원회의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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