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지 53일 만에 올림머리에 수의를 입지 않은채 모습을 드러냈다.YTN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지 53일 만에 올림머리에 수의를 입지 않은채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6분께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30여분 뒤인 오전 9시 13분께 재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이날 호송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수갑이 채워진채 마지막 모습을 보였던 파란 색 사복을 입고 있었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였던 올림머리를 유지했다. 머리는 스스로 3~4개의 핀을 고정시켜 만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얼굴에도 아무 표정이 없었다.

이 모습을 본 주변 친박단체들은 “대통령님 힘내세요” 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4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인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함께 재판을 받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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