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감사를 지시한 가운데, 이를 두고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비난어린 반응을 전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감사를 지시한 가운데, 이를 두고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비난어린 반응을 전했다.

홍 전 도지사는 23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4대강 사업 이전에도 낙동강에는 여름철이면 녹조가 파랬습니다”고 말하며 4대강의 일명 ‘녹조라떼’ 현상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어릴때부터 낙동강변에 살아서 잘 알지요. 오히려 4대강 사업이후 수량이 풍부해져 녹조가 줄어 들었지요”라며 “녹조의 발생 원인도 모르는 얼치기 환경론자들이 4대강 사업 탓을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박정희 정권시절에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면서 건설현장에 드러눕던 어느 야당지도자를 연상 시킵니다”며 “4대강 사업은 치산치수의 전형으로 훌륭한 업적입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에는 홍수와 한해가 없어졌습니다”고 4대강 사업을 극찬했다.

홍 도지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좌파언론과 문대통령이 합작해 네번째 감사 지시를 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보복이외 아무것도 아닙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들은 노무현 자살을 MB탓으로 여기니까요”라며 “이런식으로 나라 운영을 하면 이 정권도 곧 어려움에 처할 겁니다. 자중하십시요”라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업무지시 5호로 4대강 정책 감사를 지시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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