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정식재판을 위해 구속된지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수용배치에 적혀있던 ‘나대블츠’의 의미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정식재판을 위해 구속된지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수용배치에 적혀있던 ‘나대블츠’의 의미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나대블츠’는 ‘나’는 공범을, ‘대’는 대기업 뇌물·직권남용, ‘블’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츠’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건의 줄임말로 풀이된다. 즉 죄목의 첫 글자를 따온 코드로 이 같은 이름은 공범 부호로 수용이나 호송 시 다른 공범과 격리·관리 등을 하기 위해 붙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호송 차량에서 내렸을 당시 그가 입었던 정장에는 수용배치가 붙어있었다.

503이라는 수용번호와 함께 ‘나대블츠’라는 한글이 눈에 띄였고 이에 네티즌들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네티즌들은 “낫에이블(NOT Able)인줄 알았네” “나대블지 말고 츠박혀 있으라는?” “나대블츠503 영화제목인줄. 호러영화 싫어하는데” “최순실이가 좋아하는 독일 느낌나고 좋다” “완전 낙인을 찍어버리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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