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출연한 ‘캠핑카’의 정체가 해체한 그룹 ‘유엔(UN)’의 멤버였던 배우 최정원으로 밝혀진 가운데 최정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SNS캡처.

‘복면가왕’에 출연한 ‘캠핑카’의 정체가 해체한 그룹 ‘유엔(UN)’의 멤버였던 배우 최정원으로 밝혀진 가운데 최정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최정원은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도 나를 이겨보고 싶었다”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가면 안에서는 조금 편안했다”며 “내 얼굴이라는 탈이 가끔은 힘들었나보다”라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1라운드 두번째 듀엣 무대에서는 ‘캠핑카’와 ‘서핑걸’의 대결이 열렸다.

두 사람은 윤상의 ‘한걸음 더’를 열창했고 서핑걸이 64대 35로 승리해 2라운드로 진출했다.

탈락한 ‘캠핑카’는 솔로곡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불렀다. ‘캠핑카’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를 끝낸 뒤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캠핑카’의 정체는 과거 UN의 멤버이자 현재 연기자로 활동하는 배우 최정원이었다.

무대가 끝난 직후 마이크를 잡은 최정원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저를 가수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시간이 흘렀다”며 “’배우로서 새로운 기회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을 좋아했던 한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무대가 무섭고 가끔은 도망치고 싶었다”며 “하지만 다시 돌아오보니 무대가 좋은 곳이란 걸 다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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