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밤 10시 대망의 첫 방송을 시작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하이라이트 영상 속 ‘땅콩 회항’ 패러디 장면이 화제다. SBS캡처.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29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밤 10시 대망의 첫 방송을 시작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하이라이트 영상 속 ‘땅콩 회항’ 패러디 장면이 화제다.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의 남자 주원(견우 역)와 왕실의 애물단지이자 망나니 공주 오연서(혜명공주 역)가 만나 펼치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 오연서는 가마를 타고 길을 가다가 “땅콩이 없다. 더 가져와”라고 내시에게 명령한다. 그러나 내시가 땅콩이 다 떨어졌다고 대답하자 오연서는 땅콩을 가져오라고 억지를 부리다가 결국 가마를 돌리라고 소리치기에 이른다.

이는 2014년 12월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하기시킨 사건을 패러디한 것.

누리꾼들은 “땅콩회항 패러디 맞지?”, “미쳤네 진짜 빵터짐”, “땅콩회항 패러디라니 생각지도 못했다”, “저건 가마 회항임?” “오늘 꼭 챙겨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29일 방송될 1회 내용 일부 역시 담겨 있다.

어릴 적부터 천재라 불리던 견우(주원 분)는 3년간의 청나라 유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청 황제에 이어 조선의 왕 휘종(손창민 분)에게까지 신임을 받는다. 휘종은 견우에게 세자의 공부를 맡긴다.

청 황제가 직접 하사한 강아지 ‘견선생’과 함께 금의환향해 세자의 스승까지 맡은 견우의 앞은 탄탄대로 그 자체다.

그러나 탄탄대로가 펼쳐질 줄 알았던 견우의 앞에 월담을 일삼으며 궁궐을 탈출하는 망나니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나타나며 꼬이기 시작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29일 오후에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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