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7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6.1~11)

 

프랑스 출신 기 페레르 작가는 지난주 일찍이 울산에 도착해 행사장인 태화강대공원에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를 주 무대로 활동해 왔으며 그 밖에 뉴욕, 카라카스, 리마, 베이징, 요하네스 버그에서도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활동반경이 넓은 작가로 통한다.

이번 출품작은 4m 높이로 만들어진다. 나무로 만들어진, 사람의 두상을 닮아있다. 관람객은 이 작품 안으로 들어와 조그만 창을 통해 외부 태화강대공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늘진 곳이니, 휴식을 취할 수도 있겠다. 머리에 꽃을 꽂을 수도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웅장한 활력’의 공간으로 관람객과 내밀하게 소통하다 모든 에너지를 소진한 뒤 전시가 끝나자마자 해체될 것이다. 이현희 TEAF 2017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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