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산지역에서 공연, 무료영화,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울산문화재단은 오는 31일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해오름 울산, 대왕암 문화놀이터’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관람객을 위한 맞춤공연을 제공하는 ‘대왕암 문화놀이터’ 5월 행사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마련되며, 김봉수 색소폰 스튜디오, 성악중창단 누오보체 앙상블, 재즈밴드 룬디마틴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문화재단은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인 ‘와이파이’를 울산고등학교에서 열고 샌드아트와 퓨전국악 등을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두비두비 음악회’ ‘책 먹는 여우’ 공연과 더불어 한·중·일·유럽 4개국 목판화 대표작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제6회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는 이날 오후 7시40분부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정기상영회­움프데이’ 행사로 다큐멘터리 ‘호랑이 그리기’를, 울산박물관은 오후 2시와 5시에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를 주제로 각각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울산대곡박물관에서 ‘학성, 학이 날던 고을 울산’ 특별전 전시 해설과 함께 대곡천 반구대(포은대) 학 그림 답사행사를, 암각화박물관이 어린이 체험실에서 ‘암각화 문양이 담긴 슈링클스 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문화의 날 참여시설 현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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