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 16강전이 벌어졌다. SBS캡처.

일본 대표팀의 락커룸 매너가 화제다.

3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 16강전이 벌어졌다.

이날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경기를 중계하는 SBS Sports의 윤종석 해설위원은 “FIFA 관계자들과 경기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본 대표팀이 화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나라 대표팀들은 락커룸을 쓰면 물건들은 그냥 아무렇게나 놓고 나오는 반면 일본은 락커룸에서 직접 분리수거까지 다 한다”며 “들어갈 때와 나올 때에 락커룸 모습이 똑같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칭찬했다.

앞서 지난 27일 일본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이탈리아와의 경기 이후 락커룸을 깨끗하게 치우고 떠나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천안종합운동장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천안 경기장을 거쳐간 팀들 중 이런 선수단은 처음이다. 분리수거는 물론이고 휴지 한조각 떨어져 있지 않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베네수엘라와 일본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진 끝에 베네수엘라가 연장전 후반 코너킥을 골로 이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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