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과 1일 이틀 사이에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앞서 지난 31일 전남 담양과 곡성 일대에서는 지름 5cm 크기에 골프공만한 우박이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해 담양 일대에서는 차 유리창이 깨지거나 비닐하우스가 찢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일 오전 서울 등 강남 지역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서울에서 쏟아진 우박은 담양의 우박과 비교하면 크기는 크지 않지만 폭우와 함께 쏟아져 내렸다.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으나 우박이 쏟아지자 놀란 시민들이 우박을 피해 이리저리 뛰느라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 이어진 더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내륙 지역 곳곳에 우박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