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과 1일 이틀 사이에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KBS, SNS캡처.

31일과 1일 이틀 사이에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앞서 지난 31일 전남 담양과 곡성 일대에서는 지름 5cm 크기에 골프공만한 우박이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해 담양 일대에서는 차 유리창이 깨지거나 비닐하우스가 찢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일 오전 서울 등 강남 지역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서울에서 쏟아진 우박은 담양의 우박과 비교하면 크기는 크지 않지만 폭우와 함께 쏟아져 내렸다.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으나 우박이 쏟아지자 놀란 시민들이 우박을 피해 이리저리 뛰느라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 이어진 더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내륙 지역 곳곳에 우박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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