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피흘리며 쓰러진 노인 구해

BNK경남은행은 사고로 쓰러진 노인을 구한 해군 소속 윤보은 중사를 ‘제1호 BNK경남은행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사진)고 8일 밝혔다.

손교덕 은행장은 이날 본점을 초청 방문한 윤보은 중사에게 BNK경남은행 의인상과 부상을 전달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윤보은 중사의 의로운 행동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윤중사와 같이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돕는 훈훈한 미담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경남은행도 앞으로 의롭게 살아가는 지역민을 계속해서 발굴해 격려하고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인상을 받은 윤보은 중사는 지난 4월25일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의 한 도로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80대 노인을 발견, 지혈한 뒤 자신의 차에 태워 인근 병원 응급실에 이송했다. 이후에도 윤 중사는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킨데 이어 병원을 찾은 가족을 안심시켜 노인과 함께 귀가하도록 도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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