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이어 2차도 매진…총 200개

수익금 소외계층 축구팀 지원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단독 상품인 ‘크레이지박스’ 200개가 모두 매진됐다.

지난 12일 오후 7시 1차 판매 오픈 1분 만에 100박스가 매진된 데 이어 14일 오후 7시 2차 판매분 100박스도 매진되면서 완판 신화를 이어갔다.

‘크레이지박스’는 울산현대의 유니폼, 연습복, 트레이닝복 등 상품이 2개씩 무작위로 담겨있는 박스로 개당 가격은 2만원이다.

김성환, 한상운, 정승현, 김승준, 이영재 등 울산 선수들이 직접 착용했던 애장품이 들어간 박스도 담았고, 박스에 따라 최고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울산현대 관계자는 “박스 안의 물품 중 대부분은 구단의 재고 물품이지만, 추억을 담은 희귀 아이템이 되도록 스토리를 담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울산에 많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익금 일부는 울산지역 소외계층 축구팀에 축구물품지원을 위해 쓰인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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