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한국씨티은행 점포폐쇄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인위적 인력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점포 대량 감축 계획을 두고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점포폐쇄 중단을 촉구했다.

김영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금융산업노조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씨티은행 사측이 점포폐쇄를 중단하고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사측의 계획대로 소비자 상대 영업점 126개 중 101개를 없애면 충남·충북·경남·울산·제주에 씨티은행 점포가 하나도 남지 않게 돼 이용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점포폐쇄가 “이윤 극대화를 위해 시중은행으로서의 금융 공공성 수호 책무를 저버리고 서민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려는 무책임한 시도”이고 “한국씨티은행 전체 노동자의 고용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일자리 중심 국정 운영에도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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