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 2달 만에 음성인식 가상비서 빅스비(Bixby)의 영어 버전을 출시한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갤럭시S8·S8플러스의 빅스비 보이스 사전 체험단 모집을 시작했다.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사용자가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서 삼성계정 정보를 입력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은 당초 빅스비 영어 버전 출시를 지난달 말로 예정했으나 언어 테스팅 문제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이달 중 미국에서 갤럭시S8 시리즈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점차 영어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서비스가 출시되면 국내 사용자도 언어 설정을 미국 영어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체험단 규모나 빅스비 보이스 지원 애플리케이션 종류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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