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담긴 360도 VR영상 촬영

▲ 오는 9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에는 초보자라도 MTB를 타고 영남알스프를 달릴 수 있다.

오는 9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에는 초보자라도 MTB를 타고 영남알스프를 달릴 수 있다. 이를 가능케하는 VR(가상현실)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14~16일 이에 활용 될 실제 장면을 위해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자연풍경이 담긴 360도 VR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촬영에는 국내 정상의 MTB 전문가인 장재윤(전 MTB·BMX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했다. 장 선수는 역동적인 라이딩과 더불어 관객들이 영남알프스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벽, 정오, 해질녘 등 3번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신불산 정상에서 영축산 방향으로 이르는 능선과 간월재로 이어지는 다운힐 코스를 차례로 달린 뒤 “신불산과 간월재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힘든 줄도 몰랐다”며 “아찔한 코스가 많아 역동적인 영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세부행사 중 하나인 ‘영남알프스 VR체험’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체험존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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