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회장 이정기)은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와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검사 및 증서발급 서비스를 대행하는 정부대행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방글라데시 국적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톤수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ICLL), 해사노동협약(MLC)등에 대한 검사·심사 및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선급은 연 6% 이상 고성장을 구가하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남아시아 지역국가들과의 해상물동량 증대를 예상하고 방글라데시 정부대행 검사권 수임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검사권 수임을 계기로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고객들 및 남아시아를 운항하는 국내 선사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검사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연 6%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해상 물동량과 선박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