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 등 관리 서비스
7월 1일 추가 설치 운영 개시
전국 16곳 산업단지에 설치키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7월 말까지 근로자 건강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밀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국 16개 지역에 ‘근로자건강센터’ 분소를 추가설치 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도 울주군 온산산업단지 내 센터에 이어 북구 지식산업센터에 분소가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근로자건강센터는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왔다.전문의와 간호사, 작업환경전문가, 상담심리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상주해 직업병 상담 등 다양한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 21곳에 설치·운영중이다.

분소는 기존 센터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해 직접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밀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설치된다.

지난 2013년 울주군 온산산업단지 내 근로자건강센터가 설치돼 있는 울산도 동구와 북구지역 근로자들이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워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북구 울산지식산업센터에 분소가 설치됨에 따라 건강센터를 찾아오기 힘들었던 원거리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도 각종 상담과 근골격계질환 및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울산 근로자건강센터 분소는 오는 7월1일부터 운영되며, 개소식은 7월11일 오후 2시다.

근로자건강센터 분소는 상주 간호사와 센터 전문가의 순회방문(화상상담 포함) 등을 통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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