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절단 장애인에 기부 예정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울산창조센터 3D테크숍에서 ‘3D프린팅 전자의수 제작 메이커톤’을 개최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울산센터 3D테크숍에서 ‘3D프린팅 전자의수 제작 메이커톤’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메이커톤은 울산지역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제조업체, 보육기업 등 3D프린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2명 1조로 팀(12명)을 이뤄 3D프린팅과 아두이노·스크래치 코딩을 통해 3D프린팅 ‘전자의수(義手)’를 제작했다.

전자의수는 마이크로컴퓨터를 장치한 전동(電動) 인공 손으로서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는 비전자의수와 달리 근육을 센서로 읽고 모터로 동작이 가능해 절단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 전자의수는 금속형태로서 외국수입제품의 경우 가격이 2500만원에서 3000만원에 달한다.

울산창조센터 관계자는 “3D프린팅으로 만든 전자의수는 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자기 몸에 맞는 전자의수를 제작할 수 있어 확장성과 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울산센터는 6개 전자의수를 제작한 후 5개 의수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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