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 드라마...9살 나이차 극복해 주목
오는 7월19일 첫 방송

▲ SBS ‘다시 만난 세계’ 대본리딩 현장. 연합뉴스

배우 여진구(20)와 이연희(29)가 SBS TV ‘다시 만난 세계’에서 판타지 로맨스를 펼친다.

두 배우는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7월19일 첫 방송하는 ‘다시 만난 세계’에서 9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멜로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는 18세 소년 ‘성해성’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뒤 13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가 고교시절 좋아했던 소녀 ‘정정원’은 31살이 된 상태. 사실은 동갑이지만 지금은 13년의 나이차가 생긴 두 남녀의 좌충우돌이 펼쳐진다.

여진구와 이연희는 지난 22일 경기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대본 연습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대본 리딩에 돌입하자 대사 한 글자 한 글자마다 감정을 실은, 성해성 역에 100% 빠져든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연희는 눈빛, 손짓, 표정, 목소리 톤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마치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한 정정원의 모습을 표현,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이연희의 아역을 맡은 정채연은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연기로 여진구와의 호흡을 완벽하게 이뤄내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이와 더불어 이시언, 김진우, 곽동연, 김가은 등은 연기파 배우들답게 저마다의 색깔이 드러나는, 살아있는 연기로 대본 리딩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시언과 김진우는 시원스런 웃음을 터트리며 벌써부터 끈끈한 호흡을 과시했고, 곽동연은 날카로운 눈빛 카리스마와 김가은은 여리여리하지만 강단 있는 면모를 드러내며 환상의 팀워크를 이끌었다.

제작진은 “여진구는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소년과 청년을 넘나드는 감정 열연을 펼쳤고, 이연희는 해맑은 말괄량이의 모습을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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