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6기 김기현(사진) 울산시장

국비 총 1조6851억원 확보해
WHO 건강도시 인증 등 완료
9개 현안사업 추진위해 총력

민선 6기 김기현(사진) 시장의 목표대비 공약 이행률은 6월말 현재 75.2%로 나타났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의 공약은 7개 분야 43개(67개 세부 사업)다. 이중 15개(34.8%)를 완료하고, 세부 사업은 33개(49.3%)를 마무리했다. 완료된 주요 공약은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인증, 노동특보 신설, 노사민정 협의체 상생 기업환경 구축,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전통시장 쇼핑문화 조성 및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공약을 완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조685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김 시장과 시가 확보한 국비는 역대 최대로 계획 대비 22% 증액된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김 시장이 ‘길 위의 시장’을 자처하고 정부와 국회를 동분서주하며 국비 확보에 몰입한 결과로 분석된다. 나머지 진행 중인 공약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김 시장은 남은 기간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와 출산 장려, 소외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복지지원 체계 확립, 원전·산업 단지 등에 대한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재난재해 대응체계 구축,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에 기반을 둔 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능형 미래자동차 중소기업 첨단산업단지 조성,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 게놈산업기술센터 설치, 원자력시설 해체종합연구센터 설립 등 9개 현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