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울산공고등지서 개최

21개 직종 266명 우수기능 겨뤄

▲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7 울산광역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이 28일 울산공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장, 양정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울산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펼쳐지는 ‘2017년 울산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울산공고 학생체육관에서 열었다.

대회장인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장애인단체장, 참가선수 및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전 및 선의의 경쟁을 당부했다.

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년 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에는 컴퓨터 수리, 전자출판, 귀금속공예, 점역교정 등 21개 직종에 266명이 참여하며, 울산공고와 울산혜인학교,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여성회관, 울산제빵교육원 등 5곳에서 펼쳐진다.

시상은 정규직종, 시범직종, 레저 및 생활기술직종 등 직종별 금·은·동으로 구분해 상장과 메달, 상금(10만~50만원)을 수여한다.

입상자에게는 해당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을 면제해주며, 금상 입상자는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울산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개회식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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