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프랑스 유럽의회서 열리는 유럽장에 참석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부는 헬무트 콜 전(前) 독일 총리 서거(6월 16일)와 관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조문 사절로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추 대표는 내달 1일(현지시간) 유럽의회(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소재)에서 거행되는 유럽장에 참석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유럽연합(EU)은 독일 통일과 유럽의 통합에 기여한 콜 전 총리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사상 최초로 유럽장을 거행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등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문 사절 파견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앞으로 조전을 발송, 콜 전 총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독일 통일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콜 전 총리는 총리 재임기간(1982-1998) 동·서독 통일의 대업을 이루고, 유로화 도입과 유럽통합을 적극 추진한데 대해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리 재임중인 1993년 방한해 독일 통일에 대한 경험을 전하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성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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