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김상곤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논란을 두고 집중 공세를 펼쳤다. 연합뉴스TV 캡처.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김상곤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논란을 두고 집중 공세를 펼쳤다.

이날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은 김상곤 후보자에게 “본인이 쓴 논문이 정확히 몇 편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가 “40편 내외이다”라고 대답하자 이 의원은 “아까는 30여편 이라더니 본인이 쓴 논문이 몇 편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의 논문은 49편으로 파악됐다. 그 중 석사 논문에서 100곳 이상, 그리고 박사 논문에서 80곳 이상 표절이 확인됐다”며 “김 후보자를 두고 ‘논문 복사기’, ‘표절왕’이라는 말도 들린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역시 “49편 중 30.6%가 중복게재로 연구윤리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부족한 부분 있다. 그 때 당시 법에 어긋난 게 아니다. 그 때의 기준과 관행에 따라 했다”며 “그 때 당시 법에 어긋난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