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승격 후 전 경기 출루 행진

▲ 샌프란시스코 황재균.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안타와 안정적인 수비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승격 후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황재균의 타율은 0.278(18타수 5안타)이 됐고, 출루율은 0.350이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 초 2사 1, 3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타점을 더했다.

황재균은 상대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5구를 가볍게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더하지 못한 황재균은 4회 초 중견수 뜬공, 7회 초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황재균은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핫코너’ 3루를 지킨 황재균은 디트로이트 타자들의 강한 타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했다.

황재균의 공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5-4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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