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보다 366억 증액

울산 중구청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298억원으로 편성, 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본예산 보다 12.51% 늘어난 366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국·시비 보조금 144억원과 순세계잉여금 139억원,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 전년도 이월금 23억원, 세외수입 12억원, 특별교부세 6억원 등으로 당초예산 대비 366억7100만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당초예산 대비 12.92% 늘어난 365억7200만원이 증액된 3195억3000만원으로, 특별회계 세출은 0.97%인 9900만원 증액된 103억43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의 세출예산 분야별 비중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7%, 149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자체사업으로 주민 요구가 잇따랐던 한국석유공사 체육시설물 운영비 6억4927만원을 비롯해 학성새벽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비 1억3000만원 등 신규사업과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비 증액분 2억5000만원 등 전체 19개 사업에 87억804만원을 배정했다.

국·시비 보조사업으로는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24억7500만원, 공공형 실버주택 건립비 22억5291만원, 어린이집 지원 31억1209만원, 태화시장권역 주차장과 선우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에 각각 40억과 30억300만원 등 전체 22개 사업에 199억4031만원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198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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