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화·기술력 민간 공유 등

▲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 공기업 3개사는 지난 7일 해외자원개발협회와 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함께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 공기업 3개사는 지난 7일 해외자원개발협회와 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회 및 공사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해외자원개발의 전문화와 민간 자원개발 종사자들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공사들은 협회가 주관하는 전문교육에 심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전문강사를 지원한다. 또 공사가 보유한 자원개발 현장경험 및 기술력을 민간에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자원 공기업 3사가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면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편성할 예정이다. 첫 협력 교육과정은 광물자원공사의 유연탄광 실무교육으로 △유연탄광 탐사 △매장량 평가 △경제성 평가 등 해외 탄광 개발의 전체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편성했다.

자원 공기업 3사와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생들이 해외자원개발 사업단계별·수준별 전문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자원 공기업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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