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마는 2011년 J2리그 소속의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년간 리그에서 76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렸다. 이후 2012년 독일의 분데스리가 2부 VfR알렌 1921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한 후, 반포레 고후를 거쳐 지난해 FC도쿄(일본 J-1)에 입단한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해에는 ACL에 참가, 전북을 상대로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득점을 기록했다. 또 타쿠마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기술과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
타쿠마는 지난 겨울부터 김도훈 감독이 주시하던 선수다. 앞으로 울산에서 공격형미드필더와 쉐도우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으로 이종호의 역할 변경과 체력 안배 등이 기대된다.
울산은 아시아쿼터인 타쿠마를 영입하며, 날카로운 역습과 공격 축구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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