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중 학생 중구 원도심 관광...시교육청 CRM 체험활동 일환

▲ 10일 울산시 중구 원도심 투어에 참여한 울주군 청량중학교 학생들이 갤러리 아리오소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우와! 신기해요. 시계탑 위에서 증기차가 움직이네요.”

“갤러리는 처음이예요. 들어오면 안되는 줄 알았어요.”

울주군 청량중학교(교장 조미옥) 재학생 50여명이 10일 오후 울산 중구 원도심을 방문했다. 이들은 울산동헌에서 출발해 중구문화원~고복수길~갤러리 아리오소~똑딱길~시계탑사거리~종갓집창작예술소를 거쳐 문화의거리 조형물 ‘꿈의 정원’ 앞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동선에는 원도심 관광을 돕기위한 해설사들도 동행했다. 아이들은 발길을 옮길 때마다 그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했고, 그럴 때마다 건물과 도로, 조형물과 인물 등 울산의 근대사와 문화예술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고 알기쉽게 들려줬다.

이번 탐방으로 아이들은 뒷골목으로만 생각했던 문화의거리 일원이 ‘낯설고 어두운 곳’이 아니라 ‘알고보니 재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됐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인성중심 창의체험자원지도(CRM) 적용 체험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