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북 경주의 낮 기온이 무려 39.7도까지 치솟으며 75년 만에 7월 최고 더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TV 캡처.

13일 경북 경주의 낮 기온이 무려 39.7도까지 치솟으며 75년 만에 7월 최고 더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주 39.7도를 필두로 포항 38.6도, 강릉 37.1도, 서울도 32.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뜨거운 남서기류가 계속 유입된데 이어 소백산을 넘어 더 뜨거워지는 지형 효과까지 더해지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4일 내륙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지만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경상북도는 당분간 낮기온이 35도 내외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역대 최고 기온은 1942년 8월 1일 대구에서 관측된 40도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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